





구찌×카이 컬렉션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빈 작가님의 ‘베어 벌룬Bear Balloon’ 이 서울과 부산 곳곳에 설치됐어요. 흰색 곰돌이가 아니라 테디베어의 브라운 보디에 하늘색 보타이를 하고 있네요.
구찌 코리아에서 연락을 주셨어요. 이번 컬렉션의 마스코트인 곰돌이를 베어 벌룬으로 만들어 게릴라성 전시를 기획하게 됐어요. 2011년부터 해오던 ‘에브리웨어 프로젝트’의 연장선에 있어요. 럭셔리업계 최초로 한국 아티스트의 이름을 건 컬렉션이 출시됐다고 해요. 구찌와 엑소 카이. 구찌 코리아에서는 작지 않은 규모로 이번 컬렉션의 마케팅을 진행하고 싶다고 했고,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디자인한 곰돌이를 벌룬으로 제작했죠.
작가님의 ‘에브리웨어 프로젝트’ 역사가 상당히 깊어요.
한창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1년에 못해도 네다섯 나라에 갔어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이전엔 한 해의 반을 해외에서 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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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빈 작가님이 지향하는 예술은 어떤 거예요?
예술이 친근했으면 좋겠어요. 가벼웠으면 좋겠고. 그래서 오늘 <데이즈드>와의 만남처럼 패션 매거진 같은 매체와 인터뷰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여전히 예술은 대중과 어느 정도 괴리되어 있으니까요. 사람들은 잘 모르죠. 그다지 알려고 하지도 않고요. 예술과 대중의 간극을 좁히는 역할을 <데이즈드> 같은 매체가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벽을 허물고 싶어요. 하노이에서 아이들이 제 작품 주위를 돌며 노는 모습을 기꺼이 지켜보며 기뻐한 이유이기도 해요.
Text Lee Hyunjun
Photography Noh Seungyoon
Hair & Makeup Yun Hyejeong
더 많은 화보와 기사는 <데이즈드> 4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heck out more of our editorials and articles in DAZED KOREA April print iss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