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버리의 새로운 캠페인 시리즈, 예측할 수 없는 런던의 날씨 속에서 피어나는 다양한 사랑의 순간을 담아낸 ‘It’s Always Burberry Weather: London in Love’. 손석구를 비롯해 케이트 윈즐릿, 리처드 E. 그랜트, 에이미 루 우드, 데이비드 간디, 니컬러스 홀트 등의 셀럽이 버버리 트렌치코트를 입고 각 비네트에 맞춰 짧지만 인상 깊은 러브 스토리를 펼친다. 러브 스토리 전개에 가장 강력한 요소는 ‘비’. 결정적 순간에 영상 속 각각의 셀럽이 비를 맞이하고, 비 또한 하나의 독립적 캐릭터로 작용한다.
이번 캠페인은 사랑, 인생, 관계 그리고 영국을 상징하는 비를 배경으로 런던의 명소를 탐색한다. 밝고 경쾌하게, 또 아련하게 각 장면을 그리는 필름은 빗속의 키스 혹은 백마 탄 기사 같은 로맨틱한 장면과 함께 브리티시 유머를 가미해 버버리만의 위트를 영상 곳곳에 숨겨 두었다. 캠페인 필름의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백그라운드 뮤직으로 삽입된 프리팹 스프라우트Prefab Sprout의 ‘When Love Breaks Down’. 1980년대 영국 팝록 신scene을 대표하는 곡으로 당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프리팹 스트라우트를 대표하는 곡이 되었다.
‘When Love Breaks Down’에는 이런 노랫말이 나온다. “날씨를 봤어? 달콤한 9월의 비 / 다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비가 내 위로 내려. Have you seen the weather? The sweet September rain / Rain on me like no other.”
비를 매개로 한 만남의 순간이 연출될수록 각 영상 속 주인공은 버버리의 시그너처 아이템인 트렌치코트를 입고 체크 우산을 펼친다. 눈이 내리던 서울의 밤, 눈이 소복이 쌓이기 전 젖은 땅에서 올라오는 비릿한 흙냄새를 맡았다. 차가운 겨울 공기와 대조되는 여름 냄새. 윈터 페트리코 Winter Petrichor. 우산 대신 트렌치코트를 머리 위로 펼치며 길 위를 달리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2월의 겨울. 해피 버버리 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