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슬리브 티셔츠는 COS, 레이어링한 반팔 티셔츠는 펠린 스튜디오 제로(Fellin Studio 0).


프린트 스웨트셔츠와 체크 패턴 셔츠는 모스키노(Moschino), 화이트 스니커즈는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 선글라스는 에이치앤엠(H&M), 별 프린트 와이드 팬츠와 스커트는 에디터의 것.


화이트 피케 셔츠와 레이어링한 레몬 컬러 피케 셔츠, 화이트 쇼츠는 모두 프레드 페리(Fred Perry), 러버 슈즈는 로에베(Loewe).


오버사이즈 재킷과 터틀넥 톱은 프라다(Prada), 체인 네크리스는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


오버사이즈 재킷과 터틀넥 톱, 그레이 팬츠, 부츠, 레더 토트백은 모두 프라다(Prada), 체인 네크리스는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많은 SNS 플랫폼이 세로 영상을 지향하고 있어요. 그에 맞춰 시각적 편리성을 위해 수많은 댄스 영상이 세로로 제작되고 있는데, 세로 화면비의 특성상 온몸을 쓰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많은 댄스 챌린지가 상체 움직임 위주로 제작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다양한 동작이나 움직임을 보여줄 수 없는 아쉬움이 있나요.
사실 뭘 하든지 아쉬움은 있는 것 같아요. 오프라인에서 춤출 때에도 아쉬움은 늘 있어요. SNS 플랫폼에 업로드되는 댄스 영상에는 장단점이 있지요. 춤을 제대로 보여줄 수는 없어요. 하지만 온라인 플랫폼 형식에 맞춰 춤을 추거나 댄스 챌린지를 할 때는 ‘나 춤 잘 춰!’를 보여주기보다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의의를 둬요. 그냥 사람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어서 하는 거예요.

브라더빈의 영상을 보면 자신감이 흘러넘쳐요. 본인의 가장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자기 확신, 확신을 뒷받침하는 노력, 노력하는 본질적 사랑. 이렇게 세 가지요. 우선 저는 주문을 많이 외워요. 주문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웃음) 거울 앞에서 ‘내가 주인공이다’ 식의 주문을 읊으며 확신을 가져요. 그러고는 자기 확신이라는 거대한 멘털리티를 만들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고민하고 연습해요.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하기 위해 제가 사랑하는 춤, 그리고 저 자신을 충분히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브라더빈의 궁극적 로망이 궁금해요. 무엇을 가장 해보고 싶은가요.
저는 죽을 때까지 춤을 추고 싶은데, 사실 춤은 혼자 추면 재미없거든요. 음, 저희 할머니도 그렇고, 제 주변에 나이 드신 분들을 보면 너무 외로워하세요. ‘나는 나중에 어떻게 살고 싶을까?’ 생각해 보면, 저는 돈이 많고 이런 것보다, 꿈이 아니라 로망을 물어보셨으니까.(웃음)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을 저와 잘 맞는 친구들과 평생 함께 하면서 재밌게 살며 늙고 싶어요. 샤넬 백 하나 사는 것 보다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들과 죽을 때까지 춤추는 것이 더 행복하지 않 을까요? 쉽지 않겠지만요!

Editor Woo Junhee
Fashion Park Kiho
Photography Lee Geonho
Art Song Yuli
Film Woo Junhee, Shin Hoyeon
Hair & Makeup Park Jeong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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