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말할래요.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말할래요.
그동안 왜 그랬나 몰라요.
숨기고 살았어요.
외로웠어요.
전 아름답고 싶어요.
전 아름다운 걸 탐닉해요.
고백조차 아름답고자 했나 봐요.
그럴 여력도 없으면서.
안 그럴래요.
이젠 툭 이럴래요.
좋아해요.
사랑해요.
태도를
눈빛을
그림을
이야기를
배려를
유연함을
열정을
순수함을
박애를
희생을
그리고
절 향한 동정과 애정을.
<데이즈드>는 언제나 젊고 기발하며 희망이 가득한 <데이즈드> 팀원을 통해 보여져야 해요.
전 이 부분에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애써요.
전성기라는 것이 있잖아요.
제가 이 플랫폼과 함께하는 전성기는 얼마 남지 않았을 거예요.
저도, <데이즈드>도 미래를 생각하고 준비해야 해요.
얼마나 고맙고 좋은지 몰라요.
제 전성기를 함께해주는 팀원들이 친구들이 독자들이 아티스트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지요.
고백할래요.
더 끊임없이.
나와 함께한 이 시간.
나의 의지를 공유하는 이 순간.
함께하고 있는 모든 여러분을 향해.
좋아해요.
사랑해요.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대답을 어떻게 해야 하냐고요?
고백에는 헤플 테지만 그거까진 부끄러우니 접어둬요.
그저 싱긋, 아니다.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고도 남아요.
+
<데이즈드> 아트 페어를 통해 기회라는 단어를 배웠어요.
전 세계의 젊은 작가가 보여주는 기회, 전 세계의 친구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그것을 보는 기회,
그게 얼마나 근사하고 절실한 일인지 직접 경험을 통해 깨달았어요. 이 놀라운 가치를 선물해주신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랑을 전해요.
5월 19일부터 6월 2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아이코닉존에 또 오세요. 이젠 제대로 고백할게요.



